반도체

ARM, ‘AI 역량 강화’ 솔루션 공개

김도현
- ‘ARM Flexible Access’ 업데이트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영국 ARM이 엔드포인트 인공지능(AI)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ARM Flexible Access’ 관련 업데이트 사항을 25일 발표했다.

ARM은 엔드포인트 AI, 즉 데이터를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로 로컬에서 처리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엔드포인트 디바이스가 IoT에서 창출되는 가치를 극대화하고 채택을 주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초 업계 최초의 마이크로신경망프로세서(NPU)인 Ethos-U55와 Cortex-M55 마이크로컨트롤러를 발표한 이유다.

앞으로의 엔드포인트 AI 활용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Flexible Access 포트폴리오는 Cortex-M55와 Ethos-U55를 모두 포함할 수 있도록 확장해 파트너에게 해당 제품들을 사전 라이선스 비용 없이 살펴보고 실험하며 설계할 수 있는 자유를 제공한다.

ARM는 지난해 Flexible Access를 발표한 이후 스타트업부터 주문형반도체(ASIC) 하우스, 유명 반도체 기업에 이르기까지 100개 이상의 혁신적인 기업들과 계약을 맺었다. 파트너사 중 절반 이상은 처음으로 ARM의 실리콘 파트너가 됐다.

르네사스는 최근 구글의 텐서플로우 라이트(TensorFlow Lite)에 대한 마이크로컨트롤러(Cortex-M 기반) 지원을 확대해 스마트 홈이나 산업의 자동화에서의 모터 컨트롤과 예측 관리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tinyML 기반 솔루션을 구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모하메드 아와드 ARM IoT 사업부 부사장은 “ARM은 스마트폰 혁신의 기준을 지속 높이고 있다. 그러나 IoT 혁신을 지원하고 일상을 변화시킬 IoT의 막대한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 ARM과 ARM의 에코시스템이 함께 이루어 나갈 미래에는 그 어떠한 한계나 상한선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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