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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구자경 LG 명예회장 1주기…기업가의 삶 재조명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12-14 11: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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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 LG, 코로나19 감안 사내방송 통해 추모 자리 마련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LG가 고 구자경 LG 명예회장 1주기를 맞아 고인을 추모하는 자리를 가졌다. 코로나19를 감안 사내방송으로 치렀다.

14일 LG는 구자경 명예회장 별세 1주기를 맞아 구 명예회장의 기업가로서의 삶을 담은 영상을 사내방송으로 방영했다.

구 명예회장은 LG 2대 회장이다. 1970년 취임해 25년 동안 LG를 이끌었다. 그의 경영 화두는 ‘도전과 혁신’이었다. 재임 기간 화학 전자 산업 기틀을 닦았다. 1979년 민간연구소 1호 ‘럭키중앙연구소’를 시작으로 70여개 연구소를 설립했다. 락희화학(현 LG화학)과 금성사(현 LG전자) 기업공개(IPO)를 단행했다. 투명경영과 전문경영인 양성을 선도했다. 또 ‘고객가치 경영’ 시대를 열었다.

LG경제연구원장을 역임한 이윤호 전 지식경제부 장관은 “우리나라 전자 산업과 화학 산업 기초를 그 기간에 LG가 마련했다고 생각한다”라고 회상했다.

이문호 LG공익재단 이사장은 “회사를 경영하면서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많은 사람의 생활을 윤택하고 잘살게 하는 방법을 늘 생각했다”라고 회고했다.

한편 LG는 지난 11월25일 ▲한국경영학회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연세대 상남경영원과 구 명예회장 1주기를 앞두고 ‘메모리얼 워크숍’을 가지기도 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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