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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DID 표준화 성과 공유

박현영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분산신원증명(DID) 기술 및 표준화 포럼’의 활동결과와 내년 계획을 논의하고자 온라인 화상총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KISA는 지난 7월부터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ICT 표준화 포럼’ 사업의 일환으로 DID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포럼에서는 ▲DID 대내외 환경 분석 ▲DID 육성 관련 정책 제안 ▲DID 용어 정의 ▲DID 플랫폼 간 기술적 상호연동을 위한 표준 제정 등을 수행했다. 포럼 표준은 ITU-T, W3C, DIF 등 DID 관련 국제표준기구의 표준개발 변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개정할 예정이다.

이날 총회에는 포럼의장인 염흥열 순천향대학교 정보보호학과 교수를 비롯해 DID 업계 실무진 및 학계, 기관 전문가 등 약 3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표준화 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내년 표준화 추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KIS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6월 발표한 ‘블록체인 기술 확산전략’에 따라 DID 분야의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올해 포럼에서 다뤘던 ‘DID 용어 정의’ 및 ‘DID 플랫폼 간 기술적 상호연동’ 관련 포럼 표준 제정사항을 활용할 계획이다.

염흥열 의장은 “이번 총회를 통해 그동안의 포럼 활동을 알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논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포럼 표준이 국내 DID 서비스 간 상호연동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진영 KISA 블록체인진흥단장은 “최근 코로나19로 비대면 사회가 확대되면서 데이터에 대한 신뢰성 확보가 중요해졌고, DID는 이에 최적화된 맞춤형 기술”이라고 말했다. 이어 “KISA는 앞으로 DID 시범사업과 포럼 연계를 통해 글로벌 표준에 대응하는 등 DID 활동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현영기자> hy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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