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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자일소다-일본 SI기업 티디아이와 파트너 계약…일본 AI 시장 진출 본격화

이상일

사진: 왼쪽 tdi Kazuo Hosoi(카즈오 호소이) 임원, 오른쪽 애자일소다 최대우 대표이사
사진: 왼쪽 tdi Kazuo Hosoi(카즈오 호소이) 임원, 오른쪽 애자일소다 최대우 대표이사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애자일소다(대표이사 최대우)가 일본의 시스템 통합(SI) 기업인 티디아이(T.D.I.CO.,LTD.)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일본 진출을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최근 일본 내 AI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실제 프로젝트에서 검증된 애자일소다의 제품과 기술력을 높이 평가, 양사간 긴밀하게 협의한 결과다. 티디아이는 일본 내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애자일소다의 주력 제품인 베이킹소다에 대한 공동 마케팅과 기술지원 등을 협업할 예정이다.

티디아이는 1968년에 창업한 일본의 소프트웨어, SI 기업으로 인력 1750여명 규모에 소프트웨어 개발, IT인프라서비스, 솔루션 판매 및 데이터센터 운영 등 IT 서비스 전반에 대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최근 AI에 대한 일본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해당 분야의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티디아이측은 일본의 특성상, 기업과 제품에 대한 신뢰가 매우 중요해 오랜기간 사업을 통해 쌓아온 고객 관계가 애자일소다의 일본 시장 진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티디아이는 애자일소다 제품을 전담할 AI·cognitive(인지)의 전문조직을 갖추고 있다.

애자일소다의 최대우 대표는 “다소 기술에 대해 보수적이고 진중하게 접근하는 일본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 강화학습이나 베이킹소다에 관심을 갖는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며 이번 계약이 애자일소다의 해외 진출을 위한 중요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계약을 주도한 티디아이 호소이 카즈오 임원(Executive Director)은 “우리는 애자일소다가 보유한 AI 기술을 아주 높게 판단하고 있다. 특히 베이킹소다는 일본 내에서도 유사 제품을 발견하기 어려워 경쟁력이 충분히 있다고 본다. 또한 실제 기업에 도입해 성공해 본 경험과 노하우는 일본 시장 진출에도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애자일소다는 현재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진행 중으로, 내년 초 상장을 추진하며 제품 개발 및 국내외 시장 확대를 위해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 인재 양성 등 국내 인공지능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한 다각도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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