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IT

에이프로빗, ISMS 인증 획득…가상자산 거래소 중 11번째

박현영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에이프로빗이 정보보호관리체계(ISMS)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가상자산 거래소 중 11번째이며, 전 범위 인증 기준으로는 7번째다.

ISMS 인증은 기업이 정보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구축한 관리체계가 기준에 적합한지 심사하는 제도다.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 영역 16개, 보호대책 요구사항 영역 64개, 개인정보 처리단계별 요구사항(22개) 등 총 325개의 항목과 가상자산 특화항목56개에 대한 적합성 평가를 모두 통과해야 인증이 부여된다.

오는 2021년 3월 시행되는 개정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따라 거래소 등 가상자산사업자는 ISMS 인증을 획득한 후 영업을 신고해야 한다. 이에 에이프로빗은 별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ISMS 인증을 준비해왔다. ISMS 인증을 획득한 거래소 중엔 원화거래를 제외한 범위로 인증받은 거래소도 있으나, 처음부터 전 범위 인증을 준비해왔다는 게 에이프로빗 측 설명이다.

김병준 에이프로빗 대표는 “에이프로빗은 안전한 거래소 환경을 만드는 것을 중요한 과제로 생각한다”며 “ISMS 인증 다음으로 금융권 실명계좌 및 가상자산사업자 허가까지 모두 획득할 수 있도록 금융권 수준에 상응하는 보안, 운영 수준을 구축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현영기자> hyun@ddaily.co.kr

박현영
webmaster@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