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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에어팟 맥스' 교체형 헤어밴드 내놓나

이안나
사진=아이픽스잇
사진=아이픽스잇
- SIM 제거 도구로 헤드밴드·이어캡 쉽게 분리할 수 있어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애플 무선 헤드폰 ‘에어팟 맥스’ 부품 중 헤어밴드가 별도로 판매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각) 정보기술(IT)기기 분해 전문 사이트 아이픽스잇이 애플 무선헤드폰 ‘에어팟 맥스’를 분해한 결과를 공개했다. 아이픽스잇은 에어팟 맥스 수리 점수를 10점 만점에 6점으로 비교적 높게 매겼다. 과거 무선이어폰 에어팟 제품엔 수리가 매우 복잡하고 어려워 0점을 준 적 있다.

주목할 점은 다른 구성품들이 복잡하게 이뤄져 있는데 반해 SIM 제거 도구로 간단하게 헤드밴드를 쉽게 분리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아이픽스잇은 "적절한 위치에서 살짝 찌르면 두 개의 작은 스프링이 압축돼 헤드밴드를 고정하는 클램프가 해제된다"고 설명했다.

에어팟 맥스에서 주요 기능 중 하나는 이어패드를 교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애플이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교체 가능한 헤드밴드를 출시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헤드밴드는 생활 속에서 사용하면서 깨지거나 부러지기 쉬운 부분이다. 이 부분이 파손되면 사용자는 완전히 새로운 헤드폰을 구입할 수밖에 없다. 애플이 에어팟 맥스 교체형 헤드밴드를 출시한다면 사용자들은 제품이 망가져도 지출을 조금이나마 줄이게 된다. 이외 소비자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디자인도 제공할 수 있다.

IT매체 테크레이더는 “애플이 공식적으로 알린 기능은 아니지만 애플워치에 수많은 밴드를 맞춤형으로 판매하고 있는 것처럼 추후 교체형 제품을 출시하고 광고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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