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인공지능(AI) 전용 스토리지 기업인 배스트(VAST) 데이터는 엔비디아와 차세대 AI, HPC 인프라를 위한 새로운 레퍼런스 아키텍처를 27일 발표했다.
이 아키텍처는 배스트 데이터의 유니버셜 스토리지 플랫폼과 엔비디아의 DGX A100 시스템을 토대로 대규모 트레이닝 및 페타바이트 규모의 데이터 분석 같은 고성능을 요구하는 환경을 위해 만들어졌다.
양사가 공동 설계, 구축, 테스트한 새로운 레퍼런스 아키텍처는 페타바이트(PB) 규모의 AI 인프라를 원스톱 솔루션처럼 간편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고성능 대용량 AI, HPC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시간, 비용, 복잡성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최근 출시된 배스트 데이터의 라이트스피트 플랫폼과 엔비디아의 범용 AI 시스템인 DGX A100을 기반으로 구축됐으며, NFS-over-RDMA, NFS 멀티패스 및 엔비디아 GPU다이렉트 스토리지 기술을 활용해 통합 패브릭을 구성한다. 이를 통해 GPU 집약적 및 스토리지 집약적 AI 워크로드 모두에 140GB/s 이상의 처리량(쓰루풋)을 제공한다.
한편 배스트 데이터는 새로운 레퍼런스 아키텍처를 금융, 소매, 교육, 제조 등 산업별 국내 고객에 적극 소개할 계획이다.
배스트 데이터의 한국 파트너인 유클릭 엄남한 대표는 “유클릭은 배스트 데이터의 스토리지와 엔비디아의 DGX A100 시스템을 결합한 산업 표준 NFS 파일 시스템을 이용한 GPU 기반 컴퓨팅이란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있디”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