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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안원, 71개 금융보안 교육과정 운영··· “디지털 금융 혁신 이끌 인력 양성”

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금융보안원은 디지털 금융 혁신과 데이터 경제를 선도할 금융보안인력 양성을 목표로 2021년 금융보안계획을 수립했다고 28일 밝혔다. 금융회사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총 71개 금융보안 교육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금융보안원은 2021년 금융보안 강화를 위해 디지털·데이터 혁신기술 보안을 위한 전문교육 과정을 신설했다. 개인정보보호,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데이터, 다크웹, 지능형지속위협(APT) 등 혁신 기술 및 최신 사이버 위협과 관련된 9개 교육과정을 신설한 것.

이와 함께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한 비대면(언택트) 교육 인프라도 확충했다. 마이크로러닝, 플립러닝, 웹 세미나 등 온라인 교육방식을 확대해 제공함으로써 교육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효율적인 교육을 위해 보안 교육 수요에 따른 계층별 맞춤형 교육과정도 운영한다. 금융산업 혁신 및 디지털 금융 확산에 따른 신규 보안 교육 수요를 반영해 ▲관리·실무역량 ▲보안기술 ▲컴플라이언스 ▲금융보안 자격취득 등 금융권 임직원 계층별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김영기 금융보안원장은 “금융보안 강화를 위해서는 전문인력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 지난해 이후 가속화하는 비대면 환경 변화 속 날로 보안 위협이 증가하는 만큼 이에 대한 대응 능력이 필수적”이라며 “보안 전문인력 양성에 차질이 없도록 교육 수요를 파악해 지속적으로 교육과정을 개발·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보안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8~2020년) 연평균 약 83만명의 금융회사 임직원이 금융보안원의 금융보안교육센터에서 제공하는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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