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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민관 협력 TF 발족…제3차 클라우드 기본계획 수립

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9일 장석영 제2차관 주재로 제3차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기본계획(2022년~2025년) 수립을 위한 TF 발족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TF는 디지털 뉴딜의 핵심 인프라인 클라우드의 확산을 가속화하고 국내 클라우드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산업·학계 전문가 및 클라우드 전담기관 등 40여명으로 구성됐다. 

업계에선 네이버클라우드, NHN, KT, 삼성SDS, SK C&C,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더존비즈온, 이노그리드, 알서포트, 메가존클라우드, 베스핀글로벌, 한빛미디어, 비트컴퓨터 등 13개사가 참여했다.

TF에는 공공 클라우드, 클라우드 산업, 클라우드 생태계, 보안 확보 등 4개 분과를 운영한다. 각 분과를 중심으로 핵심 추진과제를 도출해 TF에서 확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2015년 클라우드컴퓨팅 발전법이 제정된 이후 ‘제1차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기본계획(2016~2018)’, 제2차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기본계획(2019~2021)을 수립해 클라우드 확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왔다.

또한 지난해에는 디지털 뉴딜의 핵심 과제인 데이터·인공지능 활성화를 위해 데이터 경제와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한 클라우드 산업 발전전략을 마련하고 ▲공공부문 클라우드 전면 전환, 디지털 서비스 전문계약제도 도입 등 조달체계 혁신, 클라우드 바우처 사업 및 플래그십 프로젝트 등을 통한 산업 활성화를 추진 중이다.

이번 TF에서는 산업·공공·사회의 클라우드 도입을 강조해 온 기존 계획에서 나아가 클라우드를 보다 잘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초점을 맞춰 AI와 데이터 경제를 가속화할 수 있는 클라우드 전면 확산과 데이터센터 정책, 인력양성 방안, 해외진출 등 전후방 산업을 모두 고려한 종합적인 생태계 활성화 측면에서 정책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6월 범부처 제3차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정보통신전략위원회에 상정해 확정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장석영 제2차관은 “클라우드 산업 경쟁력이 곧 4차 산업혁명시대의 국가 경쟁력”이라며, “제3차 클라우드 기본계획을 통해 우리 클라우드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디지털 뉴딜이 성공할 수 있도록 TF를 통해 실효성 있는 방안들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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