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AZ백신, 만 65세 미만 26일부터 본격 접종"… 고령층은 보류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은 오는 26일부터 접종이 시작되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만 65세 미만부터 접종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선 접종 대상인 요양병원, 요양시설 입소자‧종사자 중 만 65세 미만인 약 27만명만 26일부터 접종을 시작하게 된다. 전체 대상 약 65만 명 중 42%에 해당한다.
만 65세 이상 고령층은 백신 효능에 대한 추가 임상 정보를 확인한 후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접종 시기를 결정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오는 3월 말 미국에 백신의 3상 임상 자료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추진단은 “고령층을 대상으로 우선 접종해야 하는 게 맞지만, 백신의 신뢰와 수용성을 고려했을 때 효과에 대한 확실한 근거를 가지고 접종하는 게 낫겠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 요양시설 집단 감염의 경우 종사자를 통한 감염이 대부분이므로, 65세 미만 종사자를 대상으로 우선 접종 하더라도 감염 차단 효과가 있을 것으로 봤다.
종합병원 등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약 35만명과, 코로나19 방역요원이나 역학조사관 등 1차 대응 요원 7만 8000여명은 3월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게 된다.
코백스를 통해 이달 말 또는 3월 초에 도입될 화이자 백신은 코로나 환자를 치료하는 전담병원 의료진 5만 5000명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한다.
<박현영기자> hy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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