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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아이, OLED 전공정 장비 수주…도레이에 납품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02-16 17: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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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 포토트렉시스템 장비 첫 성과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업체 에스티아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분야에서 성과를 냈다.

16일 에스티아이는 포토트렉시스템 장비를 도레이와 충남 테크노파크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OLED 전공정 설비다. 디스플레이 기판 표면 위에 사진 인쇄 기술을 이용해 회로 패턴을 만들어 넣는 기술이다.

구체적으로는 감광성 고분자 물질(PR)를 얇게 바른 후 마스크를 올려놓고 그 위에 빛을 가해 원하는 패턴을 형성하는 장비다.

에스티아이 포토트렉시스템은 유리 전반에 균일하게 미세 패턴 구현 가능하다. OLED 공정 BP(Back Panel) 공정은 물론 TP(Touch Panel) 공정까지 대응할 수 있다.

에스티아이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기존의 CF(Color Filter) 공정 설비뿐만 아니라 OLED 전공정 설비 및 TP 등 전공정 분야에 진출한 데 의미가 있다”며 “기존 장비 이외 다양한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 테크노 파크는 OLED PR 공정에, 도레이는 TP 공정 및 CF 공정에 에스티아이의 포토트랙시스템 장비를 적용해 OLED BP 및 TP를 생산할 예정이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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