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23일 제25차 정기총회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년도 결산과 올해 사업계획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KISIA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정보보호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RSA 2020 ▲시큐리티 캐나다 2020 ▲미국 보안수요 매칭형 온라인 상담회 ▲베트남 정보보호 비즈니스 상담회 ▲말레이시아 정보보호 비즈니스 상담회 등을 통해 70여개 기업을 지원했다.

인력양성 부문에서는 구직자 과정을 통해 100명 이상의 신규 보안인력을 양성했다. 94% 이상 채용연계를 완료했으며 상하반기 취업박랍회 개최로 정보보호기업 인력수요을 지원했다는 설명이다.

또 정보보호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의 5개 직무 ▲정보보호 관리·운영 ▲정보보호 진단·분석 ▲보안사고 분석대응 ▲정보보호 암호·인증 ▲생체인식 등 개선과 디지털포렌식 직무표준을 신규 개발했다.

조사연구 부문에서는 국가승인통계인 국내 정보보호산업 실태조사와 국내 정보보호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신규 과제인 차세대 개인정보보호 기술개발 수요 및 정책 발전 방안 연구도 완료했다.

KISIA 관계자는 “CC인증제도 현안 논의를 위한 한국CC사용자포럼(KCCUF) 운영을 지원하고 낮은 버전의리눅스 커널 문제 의견 수렴, 변경승인 기준 완화를 검토하는 등 CC인증제도 개선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피력했다.

KISIA는 올해 정보보호 적정대가 안착 및 구독형 서비스 확대, 랜섬웨어 대응협의체 운영 등 정보보호 관련 정책 및 제도 개선 활동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 정보보호 산업 지원기능 강화를 위해 판교 정보보호클러스터 운영과 정보보호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 투자 유치를 촉진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한편 정기총회 이후 진행된 2부 행사에서는 KISIA와 정보보호학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사이버 주권수호상 및 표창장 시상식을 진행했다.

사이버 주권보호상은 정보보호 발전과 국가 정보보호 수준 향상에 기여한 공로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이번 수상자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원욱 위원장(더불어민주당), 한국정보기술연구원 유준상 원장, 국가사이버안보센터장을 선정·시상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