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기업 베스핀글로벌이 모빌리티 기업 모토브와 ‘도시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서비스’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급변하는 스마트시티 및 빅데이터 산업 분야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시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서비스 사업화 등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모토브가 서비스하는 택시 상단 표시등의 스마트 미디어 기기에는 양면의 디지털 사이니지와 함께 32개 사물인터넷(IoT) 센서가 탑재돼 150여 종류의 재난, 환경, 안전, 교통, 복지 등 빅데이터 수집 채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실시간으로 도심의 환경 및 유동인구 감지를 통해 실시간 지역 타깃 광고 및 재난경보 등에 활용하고 있다.
양사는 모토브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과 AI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 부가가치 창출 사업을 계획 중이다.
김종우 모토브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모토브가 수집한 도시데이터를 베스핀글로벌의 분석 기술을 통해 스마트시티에 초석이 되는 유용한 도시데이터를 생산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신규 사업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는 “모토브와의 협업으로 데이터 자산이 공공 안전과 보건에 어떻게 쓰일 수 있는지 가시적으로 보여줄 수 있게 됐다”며 “클라우드 환경에서 IoT, AI, 빅데이터 등을 기존 산업과 융복합하고 상생 효과를 만들면서 생활 인프라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