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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대세는 OLED”…2021년형 올레드TV 출시

김도현
- 6개 라인업 18개 모델…48·83인치 눈길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LG전자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대세화를 위해 신제품을 대거 출시했다.

1일 LG전자(대표 권봉석 배두용)는 지난해보다 6개 늘어난 18개 모델의 올레드TV를 글로벌 주요 시장에 순차 출시한다고 밝혔다. 70인치 이상 초대형은 한국 출시모델 기준 7개에서 11개로 증가했다.

LG전자 박형세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은 “올레드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며 “궁극적으로는 올레드 팬덤(Fandom)을 조성하며 OLED 대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년형 올레드TV는 ▲진화한 성능과 디자인의 올레드 에보(G시리즈) ▲CES 최고 TV 수상에 빛나는 C시리즈 ▲합리적인 사양 구성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는 B/A시리즈 ▲롤러블, 8K 등 기술 혁신으로 이뤄낸 R/Z시리즈 등으로 구성됐다.

올레드TV의 국내 출하가는 65형 제품 기준으로 G시리즈가 460만원, C시리즈가 410만원, B시리즈가 380만원이다.
올레드 갤러리TV로도 불리는 G시리즈(모델명: 77/65/55G1)는 차세대 올레드 패널을 탑재하며 ‘올레드 에보(OLED evo)’로 거듭났다. 성능과 디자인 부분에 중점을 둔 제품이며 이달부터 모델별로 순차 출시된다. 올레드 에보는 정교한 파장의 빛을 내 선명하고 밝은 화질을 표현한다.

가장 먼저 출시되는 C시리즈(모델명: 83/77/65/55/48C1)는 CES2021 최고 TV로 선정된 제품이다. LG전자는 고객 수요가 가장 많은 65형과 55형 제품을 먼저 내놓고 나머지 모델도 순차 출시한다.

올해 C시리즈에 4K(3840x2160) 올레드 TV 가운데 가장 큰 83형을 추가한다. 지난해 C시리즈로 선보인 세계 최초 48형 올레드TV가 세컨드TV나 게이밍TV를 찾는 프리미엄 고객에게 큰 인기를 얻은 데 이어 83형 제품으로는 올레드 화질로 홈 시네마를 즐기려는 수요를 공략한다.

OLED 화질을 즐길 수 있는 B시리즈(모델명: 77/65/55B1)와 A시리즈(77/65/55/48A1)도 순차 출시한다. 프리미엄 화질을 원하는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면서 OLED 대세화를 보다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이외에도 세계 최초 8K(7680x4320) 올레드TV인 ‘시그니처 올레드 8K’, 세계 최초 돌돌마드(롤러블) 올레드TV ‘시그니처 올레드R’ 등 기술 혁신으로 프리미엄 자발광 TV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

이들 제품에는 LG전자 독자 인공지능 화질 및 음질 엔진 ‘알파9’ 4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업스케일링, 다이나믹 톤 맵핑 등이 시청 장면에 맞춘 최적의 화질을 제공한다. 영상에 맞춰 2채널 음원을 가상의 5.1.2 입체음향으로 들려주는 기능도 장점이다.

LG전자는 독자 고색재현 기술 ‘퀀텀닷 나노셀 컬러 테크놀로지’와 미니LED를 적용한 ‘QNED MiniLED’ ‘나노셀TV’ 등 프리미엄 액정표시장치(LCD) TV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방침이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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