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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 카카오”로 삼성전자 가전 제어한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03-04 11: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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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하영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삼성전자의 생활가전을 “헤이 카카오”로 제어할 수 있게 됐다.

4일 삼성전자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사물인터넷(IoT)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이용자들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다양한 IoT 플랫폼을 통해 삼성전자 가전을 제어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홈 플랫폼인 ‘카카오홈’ 앱과 ‘헤이카카오’ 앱, 스마트스피커 ‘카카오미니’ ‘미니헥사’, 스마트디바이스 ‘미니링크’는 물론 카카오홈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가전은 우선 4종을 지원한다. 양사는 상반기 중 식기세척기, 에어드레서, 에어컨 등 이용 가능한 가전제품을 순차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용자는 구매한 삼성전자 가전제품을 ‘스마트싱스’ 앱에 등록한 후 ‘카카오홈’ 앱내 ‘설정’에서 ‘확장서비스 관리’를 선택하고 ‘스마트싱스’를 연결하면 된다.

연결이 완료되면 카카오의 스마트스피커와 헤이카카오 앱 등을 이용해 음성으로 제품을 제어할 수 있다. “헤이 카카오”로 호출하고 “000 시작해줘” “000 종료해줘” 등 음성 명령을 내리는 식이다. 또 카카오홈 카카오톡 채널을 이용해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거나 리모콘처럼 카카오홈 앱에서 버튼을 터치하는 것도 가능하다. 카카오홈이나 헤이카카오 앱에서 알림 설정을 해두면 ‘세탁이 종료되었어요’ ‘공기청정기 필터 수명이 10% 남아있어요’ 등 알림도 받을 수도 있다.

<권하영 기자>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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