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엑스퍼넷은 미국의 국방안보시스템 개발 전문업체 노보쿼드와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엑스퍼넷은 기존 네트워크 및 보안 사업과 함께 2015년 컨버전스 사업으로 국내 무인비행기(드론) 제조사인 프리뉴의 총판 유통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안티드론 총판 계약으로 신규 보안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한편 드론과 더불어 관련 제품군을 다양화한다는 계획이다.
엑스퍼넷이 선보이는 노보쿼드 안티드론 시스템은 초소형 드론으로 인한 침입, 테러 위협 증가에 따른 선제적 대응을 위한 것이다. 탐지·식별추적·재밍·분석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결합해 설계했다. RF스캐너 및 레이더 시스템으로 최대 128개의 다중 목표물을 동시에 추적할 수 있다.
이종경 엑스퍼넷 대표는 “보안 이슈는 드론 산업 초기부터 염려되는 부분이었다”며 “노보쿼드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국내 고객의 수요에 맞춰 안티드론 시스템을 커스터마이징해 맞춤형 서비스로 제공해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