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튜브, '싫어요' 갯수 노출 숨긴다... "크리에이터 보호 차원"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03-31 14: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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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은


[디지털데일리 백승은기자] 유튜브가 동영상 하단에 있는 '싫어요' 갯수를 감춘다. 확정된 정책은 아니며, 당분간 실험을 거칠 계획이다. 야후파이낸스 등 외신은 30일(현지시간) 유튜브가 이와 같은 실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싫어요와 나란히 있는 '좋아요' 갯수는 그대로 보인다. 또 싫어요의 갯수가 보이지 않는 것이지, 싫어요 버튼 자체가 사라지는 건 아니기 때문에 사용자는 여전히 싫어요 버튼을 누를 수 있다. 또 싫어요 버튼을 누르면 개개인의 유튜브 알고리즘에 반영되는 것 역시 동일하다.

해당 동영상을 올린 크리에이터는 유튜브 스튜디오를 통해 좋아요와 싫어요 갯수를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유튜브는 트위터를 통해 "크리에이터를 특정 혐오 그룹으로부터 보호하고, 크리에이터의 웰빙을 지키기 위해 새 디자인을 테스트하고 있다"라며 이번 실험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다가오는 몇 주 내로 새 디자인을 만나볼 수 있다"라며 "사용자들은 여전히 좋아요 혹은 싫어요를 눌러 크리에이터에게 피드백을 보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백승은 기자> bse1123@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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