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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토아, 온라인 '명품족' 위해 정품 감정 서비스 도입

이안나
- 명품 구입하면 '선감정 후배송' 진행…정품인증 강화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온라인으로 명품 가방을 샀는데 이거 정품 맞나요?"

SK스토아에서 온라인으로 명품을 구매하면 이러한 질문 필요성이 사라진다. 누구나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명품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감정 서비스를 강화하기 때문이다.

SK스토아(대표 윤석암)는 병행 수입한 명품에 대해 정품 감정 후 고객에게 배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온라인몰에선 오프라인 매장 대비 명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다는게 장점이다. 다만 정품 여부에 대한 의구심으로 구매를 꺼리는 고객들이 여전히 대다수다.

지금까지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명품은 병행수입 업체를 평가한 뒤 인증 받은 업체 상품만을 판매하거나 일부 샘플링을 통해 감정한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SK스토아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고객이 구매한 제품을 감정한다는 데 차이가 있다. 고객이 상품을 구매하면 그 상품을 감정원으로 보내 감정을 마친 후 고객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배송 기간은 조금 늘어날 수 있지만 그만큼 확실한 정품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이 서비스는 수입명품 진위성 전문 감정 기관 라올스 명품감정원과 함께한다. 고객이 ‘SK스토아몰’에서 제품을 구입하면 라올스 전문 위원들이 고객 상품을 검증하고 보증서·개런티 카드를 동봉해 배송한다.

우선 ‘명품선물 제안전’을 통해 구입한 상품에 대해서만 명품감정 서비스를 진행한다. 구찌·버버리·프라다 등 명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는 기획전이다. 다음 주 월요일인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한다.

SK스토아는 해당 기획전과 명품 감정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반응을 살핀 후 해당 서비스를 지속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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