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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비산먼지 자연분해하는 新기술 개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05-07 14: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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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혜


[디지털데일리 강민혜 기자] 포스코건설이 건설현장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를 줄이는 자연분해 비산먼지 저감제 개발에 성공했다.

7일 포스코건설(대표 한성희)은 국토교통부 산하기관 도로미세먼지연구단에 소속으로 지난 2019년부터 건설현장 비산먼지 저감 국책과제를 수행한 결과, 자연분해되는 친환경 저감제 기술을 최근 만들었다고 밝혔다.

기존 비산저감제는 포집 지속성은 우수하지만 자연분해되지 않아 살포지역에 그대로 남아있다.

반면 친환경 저감제는 3~6개월 뒤면 자연분해된다. 포집력도 더 우수해 비산먼지 억제효과가 뛰어나며 가격도 80% 이상 저렴하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9월부터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의 주관 사업인 서부내륙고속도로 11공구 건설현장에 시범 적용했다.

그 결과 일반 물을 이용한 살수차 대비 평균 50% 이상의 비산먼지 저감 효과를 입증했다.

포스코건설은 중소기업과 기술협약을 맺고 양산체제를 갖춘다. 이후 서부내륙고속도로 전 현장에 비산먼지 저감제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성능 개선에서 나아가 환경까지 생각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포스코건설의 ESG 핵심철학”이라며 “각 사회분야의 기관들이 시너지를 이뤄 더 나은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혜 기자> mineral@ddia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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