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과기정통부, 中 발사체 잔해물 인도양 추락 최종 확인

채수웅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는 미국 우주작전사령부(CSpOC)의 추락 메시지를 통해 창정-5B호 잔해물이 9일 11시 30분경에 인도 남서쪽의 인도양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6일 과기정통부는 우주위험감시기관인 한국천문연구원(이하 천문연) 분석결과를 토대로 창정-5B호의 잔해물이 국내에 추락할 가능성이 없다고 예측한 바 있다.

이어 5월 8일에는 실제 추락보다 약 20여 시간 앞서 추락 예측시간을 11:40 기준으로 오차범위 ±2시간을 제시하고, 추락 가능성이 있는 예측 궤도를 선제적으로 발표한 바 있다.

천문연 전자광학감시네트워크 5호기로 확인한 결과 잔해물이 3~4초에 약 한바퀴씩 회전하면서 추락해 당초 예상보다 빨리 떨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는 당초 예측 오차범위에는 포함된다는 것이 과기정통부 설명이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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