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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칼AI와 손잡은 KT, 노년층 인지장애 예측기술 개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05-11 10: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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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KT가 언어처리 기반 인공지능(AI) 전문 스타트업 바이칼AI와 노년층 인지장애 예측기술을 개발한다. 어르신 돌봄 등 사회취약계층을 지원하는 플랫폼 구축까지 기대할 수 있다.

KT(대표 구현모)는 바이칼AI와 ‘AI시니어케어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인지장애 예측 솔루션의 KT AI 시니어케어 사업적용 ▲시니어케어 상품 개발 상호협력 ▲AI 기술 기반 인지장애 측정기술 혁신 등을 협력한다.

바이칼AI는 발음, 유창성, 대화의 일관성 등 말의 구성 변수를 AI로 학습한 후 인지장애 여부를 구별하는 인지장애 예측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바이칼AI 솔루션은 사람의 일상적인 발화를 듣고 인지장애 이상 여부를 예측한다. 2019년부터 관련 연구를 진행한 바이칼AI는 올해 3분기 중 서울 소재 종합대학병원 2곳, 대학연구소 1곳에서 시범서비스를 목표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KT AI/DX플랫폼사업본부장 임채환 상무는 “KT와 바이칼AI는 AI 기반 노인 돌봄 서비스 개발과 적용을 위해 다각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며 “노년층뿐 아니라 저소득층 등 더 많은 사회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솔루션을 선보여 사회에 기여하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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