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금융데이터 활용 위한 업무협약 체결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BC카드가 국내 주요 데이터 거래 플랫폼 운영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금융데이터 활용 활성화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BC카드는 최원석 BC카드 사장, 민기영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 김영기 금융보안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 금융데이터 활용 우수사례와 성과 공유 ▲ 금융데이터 거래 활성화(표준계약서, 품질 표준 수립 등) ▲ 데이터 거래 플랫폼 간 협력방안 모색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국내 금융데이터 거래 대부분을 취급하는 데이터 플랫폼들이 협업한다는 점을 주목할 만 하다. 현재 각 기관은 정부 주도의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BC카드)’, ‘데이터스토어(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금융데이터거래소(금융보안원)’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 플랫폼은 금융(은행, 카드, 보험, 증권 등)과 비금융(통신, 유통, 산업 등)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공공기관 및 중소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특히 BC카드가 운영중인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에서는 플랫폼 산하 13개 기업이 참여해 카드 소비, 보험, 증권·투자, 유동인구, 부동산, 맛집, 소셜 데이터를 생산 및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600여개 기업, 6000여명 개인이 관련 데이터를 활용했다.
변형균 BC카드 AI빅데이터 본부장(상무)은 “이번 금융데이터 거래 플랫폼 간 협력이 금융 데이터 유통 및 활용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BC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품목·업종별 소비데이터와 금융·비금융 융합 데이터를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박현영기자> hy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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