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상·기능·위생, 업그레이드…정수기 경쟁 '점입가경'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정수기 시장에 새 바람이 불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새로운 요구에 맞춘 정수기가 늘어나고 있다. 기존에 없던 다양한 색상을 출시하거나 정수기 외 기능이 추가되기도 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위생을 우려하는 소비자를 위해 살균 기술을 높이기도 했다.
코웨이는 ‘아이콘 정수기’를 통해 백색과 은색 위주에서 벗어나 다양한 색상을 제공한다. 기존 화이트·베이지·실버 색상에 ▲브론즈 핑크 ▲민트 그린 ▲미네랄 블루 ▲미드나잇 네이비 4종을 추가했다. 집안 인테리어에 맞춰 색을 고를 수 있다. 컴프레서를 없애 소음을 크게 줄였다. 인공지능(AI) 기술 통해 기기의 상태를 진단하고 음성 안내를 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위생 기능을 한층 높인 제품도 있다. SK매직은 ‘올인원 직수 얼음정수기’를 내놨다. 직수관과 제빙봉을 부식 위험이 덜한 스테인리스로 제작해 위생력을 높였다. 얼음이 보관되는 아이스룸을 하루 2번 3시간씩 자외선(UV) 살균한다. 물이 나오는 코크도 2시간마다 UV 발광다이오드(LED)램프로 살균해 관리한다.
각종 기능을 한 기기에 담은 제품도 있다. 청호나이스는 ‘청호 에스프레카페’를 출시했다. 정수기뿐만 아니라 커피와 얼음도 제공한다. ▲에스프레소 ▲룽고 ▲아메리카노 ▲소프트아메리카노 4가지 맛의 커피와 차도 추출할 수 있다. ‘역삼투압 필터’ 시스템을 적용해 더 깨끗한 물을 제공한다. 커피와 차 추출부에 ‘자동세척’ 기능을 이용해 내부 유로와 추출부를 세척 할 수 있다.
렌털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의 요구사항이 점점 더 세분화·전문화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백승은 기자>bse1123@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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