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NHN(대표 정우진)은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시장 공략을 위해 틸론(대표 최백준·최용호)과 전방위적 협력을 강화한다. 양사는 ‘DaaS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2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공공부문은 물론 민간부문까지 포괄하는 전체 DaaS 시장 내 사업기회 발굴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공동사업 추진을 위해 기술적인 부문의 상호 협력을 강화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양사는 NHN 계열사 내 틸론의 VDI(데스크톱 가상화) 내 업무환경 구축의 일환인 제로 어플라이언스 프로젝트의 시범적 도입을 검토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도 논의한다. 향후 5년 간 수 조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 디지털 대전환 사업’에서도 조기 공략을 통해 유리한 입지를 선점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NHN은 지난해 인텔과 ‘DaaS on NHN Clould’로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위한 협력을 발표한 이후 DaaS 생태계 구축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협약 체결로 NHN은 국내 공공부문 DaaS 생태계 구현은 물론 비즈니스 전략도 강화할 예정이다.
NHN 김동훈 클라우드 사업그룹 전무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DaaS/VDI 전문기업과의 협업 및 국내 개방형 OS 파트너들과의 진영을 만드는데 이번 틸론과의 협얍 체결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는 NHN 클라우드 사업영역을 인프라, 플랫폼에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영역까지 확장하는 원년으로 향후 솔루션 기업들과 동반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협업 상생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