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애플이 2021년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에서 진행한 학생 공모전 수상자를 발표했다.
1일(현지시간) 애플은 ‘스위프트 학생 공모전’에서 우승자 중 세 명을 공개했다. 스위프트 학생 공모전은 전 세계 학생 개발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공모전이다. 지난해 처음 진행했다.
우승자 중 한 명인 지아나 얀은 애플리케이션(앱) ‘피드 플릿’을 개발했다. 코로나19로 식료품과 같은 필수 물품을 구하지 못한 사람을 위해 자원봉사자와 개인을 연결해주는 앱이다. 얀은 잉여 농산물과 물적 나눔 제도 ‘푸드뱅크’를 연결하는 ‘팜링크 프로젝트’에 합류하기도 했다.
아비나야 디네시는 의학과 기술을 접목한 앱 ‘가스트로’를 올해 여름 앱스토어에 출시할 예정이다. 위장 장애가 있는 사람은 앱을 통해 관련된 정보를 볼 수 있다. 아울러 디네시는 비영리 단체인 ‘임팩트 인공지능(AI)’를 통해 젊은 여성을 대상으로 프로그래밍과 기계 학습의 기초를 가르쳤다.
다밀로라 아호프이사요는 본인만의 ‘해커톤’을 만들었다. 해커톤은 프로그래머들이 정해진 시간 내로 소프트웨어를 제작하는 행사다. 아호프이사요가 지난해 8월 진행한 해커톤에는 60개국에서 800명 이상 참가자가 모였다. 현재 아호프이사요는 미국 내 수화 앱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애플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차세대 개발자를 지원하고 육성하는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