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 디지털 미디어렙 나스미디어(대표 정기호)는 ‘2021 상반기 미디어 트렌드 리포트’를 23일 발행했다. 이번 보고서는 ‘뉴 웨이브(New Wave): 뉴노멀 시대, 디지털 시장의 새 물결이 친다’라는 부제 아래 상반기 디지털 광고 시장의 변화와 주요 미디어의 서비스 전략 분석, 디지털 마케팅 주요 트렌드를 분석했다.
나스미디어는 올해 한국 예측 국내총생산(GDP)과 광고 경기 전망 지수를 근거로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전체 광고 시장이 상반기 회복세로 진입했고, 하반기에는 백신 보급 및 일상생활로의 복귀 기대감 등으로 디지털 광고의 높은 성장세가 이어갈 것으로 예측했다.
주요 미디어 이슈로 ▲네이버 인수합병 및 외부 투자 현황 분석을 통한 서비스 방향성 분석, 데이터 경쟁력을 높인 성과형 광고, 개인화 서비스 제공 확대 ▲카카오의 커머스, 콘텐츠 분야의 인수합병 전략, 카카오 플랫폼 간 연결성 강화 ▲구글, 페이스북 등 글로벌 플랫폼 수익화 목적의 서비스 업데이트를 다뤘다.
디지털 마케팅 분야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환경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높아지고,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라이프스타일이 확산됨에 따라 환경을 중시하는 기업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과 마케팅 사례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상반기 화제작 ‘클럽하우스’를 필두로 급부상한 오디오 플랫폼 시장 현황과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몰입해 소비하는 세계관 콘텐츠의 마케팅 활용 사례, 제페토와 로블록스로 대표되는 메타버스 현주소까지 상반기 주요 마케팅 트렌드를 분석했다.
디지털 광고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애플 앱투명성(ATT) 정책 시행과 각 사업자 대응 방안도 정리했다. 구글 또한 개인정보 보호 정책 강화를 예고하고 있어, 인공지능(AI)과 기술이 주도하는 광고 생태계로의 진화 가속화를 전망했다.
나스미디어 미디어전략실 허진영 이사는 “2021년 상반기 디지털 마케팅 시장은 다방면에 걸친 마이크로 트렌드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됐다는 점이 특징적”이라며 “다양한 마이크로 트렌드가 코로나 시대 뉴노멀로 자리잡는 과정에 주목하며, 하반기 마케팅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2021 상반기 미디어 트렌드 리포트’는 나스미디어 홈페이지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