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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기업 뱅킹 디지털 전환 사업 속도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06-25 08: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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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주요 은행들의 기업 뱅킹 디지털 전환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뱅킹시스템의 디지털 전환의 단초를 제시한 인터넷전문은행들이 기업뱅킹 분야에도 나설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은행들은 대규모 자금이 오고가는 기업뱅킹에서도 디지털 전환을 통해 기존 고객을 수성하는 한편 소호 등 중소기업에 대한 이용 편의성 제고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앞서 케이뱅크가 기업뱅킹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카카오뱅크는 주주사와 제휴사를 대상으로 기업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디지털 채널 개발 사업을 통해 쏠 비즈(SOL-Biz)의 고도화에 나선다, 이를 통해 비대면 사업자대출 신청 프로세스 구축을 통해 소호(SOHO) 고객 대상 비대면 자동심사 시스템 및 자동 약정 프로세스를 구축한다.

또, 기업여신 비대면 연기 및 실행 대상 확장을 통해 결제성여신 비대면 자동연기 대상 확대 및 한도 내 건별 비대면 실행 대상도 확대한다.

기업/소호 비대면 여신 프로세스 고도화 및 보증여신 상품 확대를 바탕으로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등 보증기관 연계를 통한 비대면 기업대출 상품 개발과 법인고객 대상 비대면 대출 신청 및 약정 프로세스 구축도 추진한다.

최근 대두되고 있는 기업의 기술평가에 대한 효율성 확보를 위해 디지털기반 기술평가 신청 프로세스 구축에 나선다. 여기에 모바일 웹을 통한 소호 여신 약정과 소호여신 비대면 서류 제출 가능 거래 유형을 확대한다.

이밖에 기업뱅킹 중 원화지급보증 한도 내 건별 신청시, 비대면 신청이 가능하도록 하는 프로세스 구축을 진행한다.

기업 디지털 금융 고도화 기획 및 디자인 사업에 나선다. 이와 함께 기업 인터넷 뱅킹 내 비대면 외환 서비스 고도화도 추진한다.

IBK기업은행은 기존 신용평가 모형의 낮아진 적합성을 개선하기 위한 기업 신용평가모형 재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 신용평가표를 작성, 조회, 출력하고 신용등급 시뮬레이션, 신용등급 모니터링 등을 통해 기업 신용등급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업은행은 신용평가시스템에 재개발된 신용평가모형을 구축하고 수기거래 자동화 및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한다. 사용자 친화적인 사용자 환경 및 경험 제공 등 시스템 기능 향상에도 나선다.

이를 통해 기업은행은 영업 경쟁령 및 건전성 관리 강화를 달성하는 한편 신용평가 객관성 및 업무 효율성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농협은행은 기업 디지털금융 고도화 구축에 나선다. 이와 함께 기업 인터넷 뱅킹 내 비대면 외환 서비스 고도화도 추진한다. 또 기업카드 부분에 대한 디지털 시스템 별도 구축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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