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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빛의 감시자' 캠페인 시작…156번째 챔피언 '아크샨' 추가

왕진화
[디지털데일리 왕진화기자] 비에고에 대항해 룬테라 대륙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빛의 감시자를 다룬 캠페인이 공개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미국 현지시각 8일, 한국 현지시각 9일 새벽 5시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및 브랜드 프랜차이즈 전체를 아우르는 대규모 이벤트 '빛의 감시자'를 업데이트 했다.

업데이트 전인 지난 8일 온라인 미디어 Q&A 세션이 진행됐다. 제시카 남 리그 오브 레전드 총괄과 라이언 머랄레스 라이엇 리드 챔피언 프로듀서가 참여했다.

해당 이벤트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와일드 리프트', '레전드 오브 룬테라', '전략적 팀 전투', '발로란트' 등 라이엇 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모든 게임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기간은 9일부터 8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1월 공개된 '대몰락' 시네마틱 영상에서 몰락한 왕 '비에고'가 귀환하며 시작된 이야기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보다 상세히 전개된다.

제시카 남 (Jessica Nam) 리그 오브 레전드(LoL) 총괄 및 빛의 감시자 캠페인 총괄은 "이번 이벤트는 스토리텔링을 선보이기에 적합한 시기라고 판단했다"면서 "빛의 감시자가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이벤트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라이언 머랄레스(Ryan Mireles) 리드 챔피언 프로듀서 역시 "이전 영혼의 꽃 이벤트에서는 참여형 이벤트를 제공했다. 이런 방식으로 이벤트에 참여한 분들이 많았고, 긍정적인 피드백도 많이 받았다"면서 "이번 이벤트 역시 특히 스토리에 관심을 갖고 있는 분들이라면 상호작용이 가능한 만큼 더욱 즐겁게 플레이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벤트 발표와 함께 선보인 일러스트에는 '비에고'와 '그웬' 뿐만 아니라 '루시안', '세나', '쓰레쉬' 등 익숙한 챔피언도 다수 등장했다.

그 외 가장 하단에 자리한 인물은 라이엇 게임즈가 지속적으로 암시해온 '길 잃은 감시자' 챔피언 '아크샨'이 공개됐다.

라이언은 아크샨에 대해 루시안 세나와 같은 빛의 감시단으로 면죄부라는 이름의 고대 무기를 사용, 적에게 처치당한 아군 챔피언을 부활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부활을 활성화하려면 아크샨이 아군을 죽인 적 처치하는 것에 기여해야 한다.

이에 대해 적들은 해당 유저를 지키는 방식으로 대처할 수 있다. 주 포지션은 미드라인이며, 원거리 딜러 암살자다.

라이언 머랄레스 프로듀서는 "이번 스토리를 통해 챔피언들은 몰락하거나 감시자가 된다"며 "비에고의 위협을 막기 위해 감시자들을 모집하고 싸우는 과정이 시각적으로 묘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크샨은 초반에 제대로 육성하지 않으면 중후반에 쓸모가 없어질 수도 있다"면서 "아군 부활도 가능한데, 이를 위해서는 아군을 처치한 적에게 표식을 남겨 제거해야 한다. 상대 진영에서는 표식이 생긴 아군을 보호하는 식으로 플레이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과거 '나무정령 오른 자선행사'로 라이엇 게임즈는 미화 700만 달러(한화 약 79억원)를 모금한 바 있다. 라이엇 게임즈는 빛의 감시자 이벤트를 통해 세계 각지의 플레이어들이 라이엇 게임즈 사회공헌 펀드를 통해 지역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에 기여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왕진화
wjh9080@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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