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소상공인 점포 디지털 전환 돕는다
[디지털데일리 강민혜 기자] 중기부가 스마트 시범상가 사업을 시작한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소상공인 점포에 스마트 기술을 도입하는 ‘스마트 시범상가’ 사업을 오는 27일부터 8월1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이 밀집된 상가를 스마트 시범상가로 지정하고 지정된 상가 내 점포에 ▲스마트 미러 ▲키오스크 ▲스마트 오더 등을 보급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이 소비·유통환경의 비대면·디지털화에 적극 대응하고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마련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스마트 기술과 스마트 오더를 모두 도입하고자 하는 복합형 상가와 스마트 오더만 도입하는 일반형 상가로 구분 모집한다. 시범상가 내 선정된 점포는 기술 도입 비용을 정부에서 지원받는다.
복합형 상가당 약 3개 내외로 지정할 수 있는 ‘선도형 점포’는 지원 한도를 3배 이상으로 확대해 소상공인들이 활용성이 높고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청 대상은 점포가 밀집되고 조직화된 사업 주체가 있는 상점가 또는 전통시장이다. 신청서를 상점가 또는 전통시장이 위치한 기초자치단체에 제출하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서류·현장 평가를 거쳐 9월에 최종 지원대상 상가를 선정한다.
신재경 중기부 스마트소상공인육성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 위기를 극복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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