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뉴타닉스 코리아(지사장 김종덕)는 한국서부발전이 자사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안전하고 보안을 강화한 원격근무 환경을 구현, 정부의 국가정보원법을 더욱 준수할 수 있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서부발전은 국내 총 발전설비용량의 약 10%를 담당하고 있는 핵심기관이다. 산업 특성상 IT시스템은 가용성이 필수다. 또, 대규모 정전사태를 일으키고 막대한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는 사이버 위협에 대비할 수 있어야 한다.
이에 따라 서부발전은 국가정보원법 준수를 위해 보안을 강화하는 동시에, 임직원들에게 원활한 원격근무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과 구축 방법을 모색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사이버 공격에 따라 국정원은 지난해 9월 국가 사이버안보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사이버 위협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국가 주요 기관과 사회기반 시설들을 대상으로 정보보호 수칙을 권고하고 있다. 특히 내∙외부 전산망 간 망분리, 비인가 접속차단, 최신 보안프로그램 업데이트 등 실태 점검에 나서고 있다.
개정된 국정원 지침에 따라 서부발전은 원격근무자들이 원활하게 내부 업무시스템 및 애플리케이션에 접근할 수 있도록 업무 시스템과 업무 형태를 고려한 최적의 방법으로 망연계 구성을 해야 했다. 이는 매우 복잡한 기술이 요구됐으며, 레거시 시스템은 성능, 속도, 보안, 관리 측면에서 원격근무 환경이 열악해 사용자들에게 불편함이 잇달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부발전은 DMZ망에 데스크톱 가상화(VDI) 서버를, 내부망에 관리서버를 배포했다. 배포 과정에서 뉴타닉스를 도입한 결과, 망분리 환경을 보다 안전하게 비용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으며, 임직원들은 재택근무시 사내 업무망에 신속하고 안전하게 접근해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매트 영 뉴타닉스 아태지역 수석 부사장은 “국내 발전사 중 선도적으로 VDI 환경을 구축한 한국서부발전은 개정된 국가정보원법도 발빠르게 따르는 모범사례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한국서부발전 보안처 IT운영부 장승규 차장은 “불가능에 가까웠던 망분리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정부 정책에 부합할 수 있게 되었을 뿐 아니라, 직원들에게 빠른 접속과 재택근무의 혜택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