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엔씨소프트, 대만·일본서 역대 최대 분기 매출…'리니지2M' 출시 영향

왕진화

[디지털데일리 왕진화기자] 엔씨소프트가 대만과 일본에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이하 엔씨)는 2021년 2분기 실적 결산(이하 연결기준) 결과 매출 5385억원, 영업이익 1128억원, 당기순이익 943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5%, 영업이익은 99%, 당기순이익은 18% 증가했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46%, 40% 감소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3559억원, 북미/유럽 243억원, 일본 360억원, 대만 795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428억원이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모바일 게임은 리니지M이 1342억원, 리니지2M이 2,1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리니지 364억원, 리니지2 242억원, 아이온 195억원, 블레이드 & 소울 98억원, 길드워2 160억원이다.

대만과 일본 매출은 리니지2M 출시로 전분기 대비 각각 552%, 161% 상승했다. 두 지역 모두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이다.

리니지2M은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하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전분기 대비 43% 증가했다. 올해 북미와 유럽까지 서비스 지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아이온 매출은 클래식 서버 출시 효과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138% 올랐다.

한편 엔씨는 오는 26일 멀티플랫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이드 & 소울 2’를 출시한다. 블레이드 & 소울 2는 국내 최다 기록인 사전 예약 746만을 기록했다.

오는 19일에는 글로벌 신작 모바일 MMORPG ‘리니지W’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왕진화
wjh9080@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