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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2분기 매출 885억…전년 대비 32.8% 감소

왕진화
[디지털데일리 왕진화기자] 펄어비스가 2분기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12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21년 연결기준 2분기 매출 885억원, 영업손실 60억원, 당기순이익 2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2.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전년대비로는 매출 32.8%, 영업이익 적자 전환, 당기순이익 88.1% 줄었다.

직접 서비스로 전환한 검은사막 북미 유럽의 꾸준한 판매 실적에도 회계상 이연이 이어지며 영향을 줬다. 또, 인건비 영향도 있었다. 지난 5월 약 100억원의 인센티브 등을 전 직원에 지급하며 인건비가 전년 동기 대비 48.5% 급증했다.

해외매출 비중은 북미 유럽 직접서비스 효과가 지속되며 전분기 대비 5% 포인트 상승한 83%를 차지했다.

플랫폼별로 살펴보면 PC 65%, 모바일 24%, 콘솔 11%로, PC와 콘솔 비중이 76%를 차지했다.

검은사막 지식재산(IP)은 글로벌 온라인 간담회 ‘하이델 연회'에서 공개한 신규 클래스 '커세어'를 모든 플랫폼 동시 업데이트하며 서비스를 강화했다.

검은사막은 지난 6월 스팀 최고 판매(Top Seller) 1위를 또 한번 기록했고, 뉴주(Newzoo)가 발표한 ‘글로벌 오픈월드 RPG Top5’에 국내 게임 중 유일하게 선정되며 대표 MMORPG로 평가받았다.

CCP게임즈는 8월 5일 이브 에코스 중국 서비스를 시작해 출시 당일 앱스토어 다운로드 1위를 차지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중국 현지 파트너사와 철저한 준비를 해온 결과 6월28일 중국 서비스 판호를 취득했다.

펄어비스는 8월말 진행하는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에서 신작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조석우 펄어비스 CFO는 “검은사막과 이브의 제품 수명주기(PLC)를 더 강화하고,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서비스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며 “게임스컴 참가 등을 통해 신작 공개 및 글로벌 마케팅을 적극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왕진화
wjh9080@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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