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롯데정보통신(대표이사 노준형)은 ‘신안산선 복선전철 송산차량기지 철도정보통신공사’ 사업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경기 화성에 위치한 송산차량기지는 신안산선 및 서해선 열차들이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관리, 점검을 하는 필수 시설로 롯데정보통신은 통합교환, 자동안내방송설비 등 역무 관련 시스템과 통신 시설들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신안산선 운영주체인 넥스트레인(주)은 관리 비용 절감, 효율 향상 등 운영상 여러 이점을 누릴 수 있으며, 승객들도 더 안전한 환경에서 열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롯데정보통신은 신호, AFC, MIS 등 20여 년에 걸쳐 쌓은 철도 분야 IT 기술력과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서해선, 공항철도, 부산도시철도 등 국내 주요 철도 시스템 구축 사업들을 수주하고 있다.
한편 관련 업계에서는 지난 6월 정부에서 발표한 59조 원 규모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추진됨에 따라 철도 SOC 사업도 함께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롯데정보통신은 철도 SOC 사업 외에도 전국 17개 다차로 하이패스 동시 운영, 전기차 충전소 설치, 자율주행셔틀 운행, 순천시 Green Smart City MOU 체결 등 모빌리티 사업을 추진하며 철도 및 도로를 아우르는 모빌리티·스마트시티 역량을 강화해가고 있다.
박찬희 롯데정보통신 스마트인프라부문 부문장은 “국내 최다 레퍼런스와 신사업들을 통해 입증되고 있는 철도·교통 IT 역량을 바탕으로 차세대 공공 인프라 사업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