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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바-아람코 ‘맞손’… 사우디에 ‘디지털 허브’ 설립 추진

강민혜


[디지털데일리 강민혜 기자] 아비바가 아람코와 맞손을 잡는다.

16일 엔지니어링·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 아비바(AVEVA)가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화학기업 아람코(Aramco)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디지털 전환을 통한 중동 지역의 지속가능성 확보에 초점을 맞춘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아비바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연구개발 역량을 갖춘 최대의 디지털 허브를 설립할 예정이다.

양사는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및 데이터 관리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 협력과 활용에 관한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지향하는 사우디아라비아가 기술의 이점을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새로운 허브를 통해 제공될 핵심 서비스는 아비바의 대표적 기술인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이다.

'디지털 트윈'은 자산 설계와 예측 분석 기술을 결합하여 완전히 통합된 실시간 데이터 시각화 센터를 구축해 운영 효율성과 통찰력을 높이고 운영 최적화를 위한 새로운 방법을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피터 허웍(Peter Herweck) 아비바 CEO는 "아비바는 자사의 정교한 이미징, 데이터 분석 및 딥러닝 기술로 밸류체인 전반을 최적화하여 사우디아라비아 산업의 탈탄소화 및 지속가능한 목표 달성을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흐마드 알 사디(Ahmad Al-Sa’adi) 아람코 테크니컬 서비스 부문 수석 부사장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전 2030을 실현하는 핵심축 중 하나는 디지털 전환” 이라며 “디지털 기술은 산업 혁신을 가속화할 뿐 아니라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운영을 이끌어낼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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