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아이앤씨, 공공 클라우드 시장 진출
[디지털데일리 강민혜 기자]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I&C)가 국산 서버 제조 기업 KTNF(케이티앤에프), 엔터프라이즈 업체 뉴타닉스코리아, IT서비스 업체 인텔코리아와 협력해 공공 부문 클라우드 사업 확대에 나선다.
17일 신세계아이앤씨는 각사의 전문 역량을 결합, 공공 부문 클라우드 사업 확대를 위한 맞춤형 프라이빗 클라우드형 서버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를 위해 이들은 전날인 16일 MOU를 맺었다.
신세계아이앤씨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술 역량 및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플랫폼(Cloud Management Platform; CMP) 기술력과 KTNF의 HCI(Hyper-Converged Infrastructure)서버 제조 역량, 뉴타닉스의 HCI 솔루션, 인텔의 CPU(Central Processing Unit), GPU(Graphic Processing Unit), SSD(Solid State Drive), FPGA(Field Programmable Gate Array) 등 컴퓨팅 자원에 대한 기술 지원 등을 전략적으로 활용한다.
특히, 공공 프라이빗 클라우드 전용 서버 제품에 신세계아이앤씨의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플랫폼 ‘스파로스 CMP(Spharos CMP)’를 탑재해 더욱 강력한 기능을 제공한다.
운영체제나 소프트웨어 등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어플라이언스 형태로 제작해 공공 기관에서도 자체 클라우드를 간편하게 구축할 수 있고, 퍼블릭 클라우드와 손쉽게 연계할 수 있어 효율성은 물론 유연성까지 확보할 수 있다.
손정현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는 “디지털 뉴딜의 일환으로 공공 부문도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펼치는 등 관련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각 분야 전문 기업들과 함께 공공 클라우드 시장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며 “신세계아이앤씨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 기술력과 효율적인 클라우드 운영 환경을 제공하는 ‘스파로스 CMP’에 각 사의 경쟁력 있는 역량을 결합해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서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중연 KTNF대표는 “KTNF는 4사의 기술력이 결합된 프라이빗 클라우드 전용 서버를 통해 정부의 공공 클라우드 전환에 최적화된 서버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서 전용 서버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최승철 뉴타닉스코리아 사장은 “뉴타닉스는 데이터센터 현대화의 선두주자로서 고객 IT환경을 혁신적으로 간소화시키고, 프라이빗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센터 구축에 핵심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공공기관 클라우드 구축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권명숙 인텔코리아 대표는 “인텔과 신세계아이앤씨는 그동안 국내 고객사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협력해 왔으며, 이번 협약으로 인텔이 보유한 XPU 기술과 4개사 간 시너지를 창출해 고객 요구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개발하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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