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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결제원, 현대해상과 비접촉 지문촬영 보험가입 확대 실시

이상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금융결제원(원장 김학수)은 현대해상과 함께 10월 5일부터 비접촉 지문촬영만으로 보험가입이 가능한 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대해상은 금융결제원의 바이오정보 분산관리업무를 기반으로 지문촬영만으로 고객 본인을 확인하고 전자적으로 서명을 받아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현대해상은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에 이어 국내 3번째로 지문만으로 보험가입이 가능한 서비스를 실시한다. 

금융결제원 바이오정보 분산관리업무에는 총 89개 금융회사가 참가하고 있으며 바이오정보 분산관리업무를 기반으로 금융거래내역 조회, 예금인출, 공항탑승수속 등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현대해상 고객은 보험계약 체결시 서면동의서 등을 추가작성할 필요없이 지문촬영만을 통해 편리하고 신속하게 보험가입이 가능하며 비접촉으로 지문정보를 촬영하는 방식으로 코로나19 여파로 비접촉 방식을 선호하는 고객의 요구에 부합한다는 계획이다. 

또, 현대해상은 지문인증을 통한 보험계약을 통해 서명위조, 대필 등 타인계약 사기 및 부정계약 방지를 할 수 있어 보험계약의 법적 효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금융결제원은 금융당국 및 보험사 등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지문인증을 활용한 보험가입이 가능한 보험계약의 범위가 확대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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