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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포스 라이브 코리아 2021 성료··· “디지털 혁신, 톱-바텀 균형이 중요”

이종현
라이브 토크 중인 세일즈포스 코리아 이범수 본부장
라이브 토크 중인 세일즈포스 코리아 이범수 본부장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고객관계관리(CRM) 기업 세일즈포스는 13일 연례 정보기술(IT) 컨퍼런스 ‘세일즈포스 라이브 코리아 2021’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행사는 각 분야 전문가를 비롯해 세일즈포스를 도입한 고객사의 발표, 라이브 데모 등으로 구성됐다. 클라우드 기반 영업관리지원시스템을 구축한 삼성SDS, 디지털 영업플랫폼을 구축한 LG화학, 코스메틱 산업 디지털 마케팅 혁신을 이룬 아모레퍼시픽 등의 사례가 소개됐다.

라이브 토크 스피커로 나선 이범수 세일즈포스 코리아 본부장은 “뉴노말 이전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어떤 회사의 미래 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하나의 툴로서 얘기됐다. 마케팅, 영업 등의 관점에서 집중되곤 했는데, 코로나19 이후에는 업무 일상에서 어떻게 연결될 지에 대해 논의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세일즈포스, 디지털 혁신의 판을 뒤집다’의 저자 김영국 PWC코리아 이사는 성공적인 디지털 혁신을 위해 필요한 요소로 ▲조직 톱(Top)의 전폭적인 지지 ▲바텀(Bottom)의 공감대 형성 ▲톱과 바텀의 균형 등을 꼽았다.

그는 “단순히 서비스나 기술을 도입한다고 해서 디지털 혁신이 이뤄지진 안흔다고 본다”며 “조직 톱에서 조직이 가야 할 방향이나 비전을 제시하고, 바텀에서는 새로운 솔루션, 시스템 도입으로 어떤 것이 좋아지는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뒤, 톱과 바텀의 박자를 맞춰가는 것이 성공적인 디지털 혁신을 이뤄낸 기업들의 공통점”이라고 전했다.

이범수 본부장은 김영국 이사의 주장에 동조하며 “중소기업의 경우 디지털 혁신에 대한 대표님의 의지는 충만하지만 실행 조직이 따라가지 못하는 케이스가 있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단계적인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온라인 컨퍼런스는 라이브 토크 이후 오프닝 키노트, 케이스 스터디, 라이브 데모 등의 테마로 진행됐다. 올해 7월 인수한 협업 툴 ‘슬랙’의 활용 의의와 도입 효과에 대해서도 소개됐다.
이종현
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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