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ADT캡스는 창원국가산업단지 스마트 물류 플랫폼에 융합보안 기술을 적용한 보안·안전 서비스를 구축한다고 14일 밝혔다.

작년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에 이어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중대재해처벌법 등 강화로 보안·안전분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법 시행으로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이행해야 하는 기업들이 안정 예방 및 모니터링 서비스에 관심을 갖는다는 것이 ADT캡스의 설명이다.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마트 물류 플랫폼을 구축 중인 창원산단은 물류 프로세스의 표준화, 공유화, 업무·설비 자동화, 정보화를 추진하고 있다.

ADT캡스는 올해 말 구축을 마치는 창원산단 스마트 물류 플랫폼 사업에 앤앤에스피와 함께 보안·안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지능형 빅데이터 플랫폼을 도입해 통합안전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영상분석, 가스감지, 충돌감지, 온도감지, 화재예방, 접근경보 등 안전관리 분야에서 사용하는 IoT 센서로부터 데이터를 수집·모니터링해 플랫폼에서 관리하며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개별 솔루션과 센서들을 안전 관리자가 일일이 점검·분석할 필요가 없어질 전망이다.

이밖에 안전·보건·환경 관리 요소를 3D E-MAP 기반의 대시보드로 구현해 장비 위치와 현장인원, 위협 알림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ADT캡스는 창원산단에 플랫폼 구축을 마친 뒤 향후 타 시도 산단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ADT캡스 김영주 융합보안사업본부장은 “ADT캡스는 지능형 캡스 융합보안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스마트 빌딩·건설·공장·물류 등에 맞춤형 산업 특화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기술 혁신으로 다양한 산업현장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담은 융합보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