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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은 건설 현장에서 어떻게 사용될까··· TIE, 현대건설기계와 손잡고 전시

이종현
한 손으로 조종 가능한 TIE '시프트 레드'
한 손으로 조종 가능한 TIE '시프트 레드'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건축, 건설 현장에서 드론과 로봇, 인공지능(AI)의 활용이 늘어나는 가운데 드론 기업인 디스이즈엔지니어링(이하 TIE)가 현대건설기계와 손았다. 건설 현장에서의 드론 활용 방안을 함께 소개한다.

2일 드론 기업 디스이즈엔지니어링(이하 TIE)이 현대건설기계와 손잡고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한국국제전설기계전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TIE와 현대건설기계는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건설 솔루션 상용화를 위해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건설 산업에서 드론의 적용 방안과 효과를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드론은 영상 촬영을 비롯해, 측량, 토공량 측정, 시공현장 공정 관리, 3D 모델링, 시설물 안전 점검 등 여러 방면에서 활용할 수 있다.사람이 접근하기 위험한 장소도 측량 가능해 현장의 안전을 관리하며 건설 현장의 진행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TIE는 현대건설기계 전시 부스 내 브랜드 MD 숍에서 현대건설기계와 함께 드론 제품을 전시한다. 한 손으로 조종할 수 있는 ‘시프트 레드’ 제품도 판매한다. 방문객을 대상으로 드론 교육 및 체험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홍유정 TIE 대표는 “이제 드론은 단순히 현장 촬영을 넘어 설계에서부터 안전점검, 측량, 유지보수 등 활용도를 넓혀가고 있다”며 “한국국제건설기계전에서 현대건설기계와 함께 마련한 부스를 방문해 유익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TIE는 로보틱스 분야를 비롯해 드론 배송 서비스, 개인용비행체(PAV) 등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비행제어 시스템, 근거리 마이크로 감지(NFMS) 기술, 자율비행 시스템 등 이르기까지 다양한 드론의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종현
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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