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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대리기사 상생안, 카카오모빌리티 CEO 직접 챙긴다

최민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최고경영자(CEO) 직속 상생협력자문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지난 국정감사에서 약속한 추가 상생안을 마련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국회에 플랫폼파트너 상생안을 최근 제출했다. 이에 따르면 산업계와 학계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상생협력자문위원회(가칭)를 CEO 직속으로 설치하는 방안이 담겼다.

상생협력자문위는 택시‧대리기사 등과 소통하고 상생기금 조성‧집행 등을 맡는다. 또, 신규사업에 진출할 때 미치는 영향과 상생방안도 함께 제시한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9월 5년간 5000억원 규모 상생기금 조성을 밝힌 바 있다. 연내 운용계획이 발표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도 상생기금에 참여하기로 했다.

또한, ▲택시 배차 알고리즘 동작원리 설명 ▲이달 내 가맹점 협의체 구성 ▲가맹 가입 부담금 축소 ▲가맹점 대상 제휴계약 3개월 갱신 조항 삭제 ▲카카오T블루 취소수수료 배분 비율 조정 ▲카카오T 대리기사 근무환경 개선 ▲전화콜 업체 상생안 내년 상반기 공개 등이 포함됐다.

한편, 이번 상생안은 최종적으로 확정된 단계는 아니다. 의견 수렴을 통해 수정‧보완될 가능성은 남아있다.
최민지
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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