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소프트웨어(SW) 교육기관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5기 교육생 300명을 선발, 15일부터 본교육 과정을 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자기주도 학습, 문제해결 중심 교육 시스템을 근간으로하는 기관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서울시가 협력해 2019년 12월 설립됐다. 글로벌 혁신 SW 교육 프로그램인 프랑스의 에꼴42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2년 과정의 비학위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2020년 1~3기 850명의 학생을 선발했다. 올해는 이번에 선발한 300명과 5월부터 교육을 시작한 250명이 더해져 2년간 총 1400명의 고육생을 선발했다.
5기 교육생 모집에는 만 19세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했다. 최종 선발된 교육생 중 SW 전공자는 43%, 비전공자는 57%다. 비전공자가 전공자보다 비율이 높다. 입시 학원 강사, 프리랜서 모델, 가구 디자이너, 환경 분야 연구원 등 개발과 무관한 이력을 가진 이들의 경력 전환 사례가 줄을 이었다.
이민석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학장은 “42 서울은 강의가 없기 때문에 동료와 함께 협업하며 학습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 과정을 라피신(1개월 집중교육과정)이라는 지난 4주간의 선발 과정에서 경험했다”며 “교육생들이 SW로 도전하고 성장하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교육생들은 최근 SW 인재 수요가 가장 많은 인공지능(AI), 웹개발, 게임 분야 기업과 연계한 기업형 프로젝트 과제를 수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