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17일 네이버는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최수연 글로벌사업지원부 책임리더를 선임한다고 밝혔다. ‘40대’ 젊은 리더로 새로운 조직 체계를 논의할 예정이다.
최 신임 대표 내정자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2005년 네이버(당시 NHN)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다. 당시 네이버가 처음 국내 인터넷 업계 1위로 올라서며 가파른 성장을 이어나간 4년 동안, 커뮤니케이션과 마케팅 조직에서 근무하며 플랫폼 기업 현안과 네이버 기업 철학 및 가치를 현장에서 직접 경험했다는 게 네이버 측 설명이다.
이후 최 내정자는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율촌에서 변호사로 재직 중, 하버드 로스쿨을 거쳐 뉴욕주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인수합병(M&A)·자본시장·기업 지배구조·회사법 일반 분야에서 변호사로 경력을 이어가던 중 네이버 글로벌 사업 비전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2019년 네이버에 다시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