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AI그랜드 챌린지 2관왕 달성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이스트소프트(대표 정상원)는 지난 9일 '2021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 시상식에서 2관왕을 달성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2017년부터 진행된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이하 AI) 경진대회다. 수상팀은 AI 연구개발(R&D) 실력을 인정받는 것은 물론 과기정통부로부터 후속 연구를 위한 지원까지 받게 된다.
올해 대회는 '복합재난 상황 이해 및 대응'과 '지역사회 생활문제 해결'을 주제로 전년 대비 난도가 높아진 5개 과제가 제시됐다.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 스타트업, 국내 대학 연구소에서 총 61개팀이 참여했다.
이스트소프트는 이 중 AI가 다양한 기능을 수행해야 하는 복합 트랙과 주어진 환경에 맞게 모델을 최적화하는 트랙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복합 트랙에서는 시각 및 청각 지능을 모두 활용해 재난 상황에 복합적으로 대응하는 복합지능모델을 개발했다. 모델 최적화 트랙에서는 상대적으로 연산 자원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효율적으로 AI를 활용할 수 있게 모델 크기는 유지한 체 연산 시간은 최소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스트소프트 정상원 대표는 "실생활 영역에 필요한 AI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해 온 그동안 노력과 경험이 국내를 대표하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만들어 낸 것 같다"며 "이스트소프트는 국내 AI 연구 고도화를 도우면서 혁신적인 기술을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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