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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VR 기술로 초중고생 금융 교육 지원

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신한금융희망재단, 픽셀리티게임즈와 손잡고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금융 교육 콘텐츠 ‘신한 금융의 고수’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신한 금융의 고수’는 5G MEC(모바일 엣지 컴퓨팅)를 기반으로 지난해부터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는 SKT와 신한금융그룹이 IT기술을 통해 초중고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금융 상식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협력한 결과물이다.

특히 VR게임 개발 전문 업체인 픽셀리티게임즈가 함께 개발에 참여해 실감나는 체험 뿐 아니라 VR 게임의 재미 요소까지 더한 새로운 ‘에듀테인먼트’ 콘텐츠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 금융의 고수’는 사용자가 VR HMD(Head Mounted Device)를 착용 후 직접 은행원이 되어 가상의 고객을 응대하며 금융 상식을 배워가는 컨셉이다. 최초 사용자(은행원)의 직급은 금융 상식 퀴즈를 풀어 현 수준에 맞게 결정되도록 설계됐다.

최종 교육 결과는 퀴즈 성적과 은행 업무 처리 과정을 점수로 환산해 결정되며, 이를 통해 이용자는 게임을 즐기듯 쉽고 재미있게 금융 상식을 습득할 수 있다. 또 초등학생 모드 등 수준에 따라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도 가능하다.

현재 ‘신한 금융의 고수’는 명동에 위치한 ‘신한 익스페이스’ 3층 금융교육센터에서 즐길 수 있다. SKT와 신한금융그룹은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내년 1분기부터 단계적으로 대면 교육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SKT 김명국 클라우드 사업담당은 “앞으로도 신한금융그룹을 포함해 여러 금융 업계와 5G MEC·AI·클라우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디지털 금융 혁신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지영
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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