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그룹)의 계열사 한컴인스페이스는 중국 서비스 로봇 기업 키논로보틱스(Keenon Robotics)와 업무협약을 체결, 지능형 서비스 로봇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한컴인스페이스는 글로벌 서비스 로봇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키논과 함께 국내 서비스 로봇 시장 선점에 나서는 동시에 지능형 서비스 로봇 및 스마트 자율 배송 로봇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등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양사는 한컴인스페이스의 실시간으로 로봇 상태를 관리하고, 임무 부여 등이 가능한 로봇 통합 관제 플랫폼과 키논의 서빙 로봇을 결합해 장·단기로 렌트 가능한 패키지 서비스를 내년 1분기 중에 출시한다. 서비스 로봇 수요가 많은 식당, 카페 등 외식 산업 분야에 우선 진출하고, 의료, 관광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또 양사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도심지 배달 기술 등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서비스 로봇 고도화와 함께 스마트 자율 배송 로봇 개발, 로봇 배달 서비스 등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최명진 한컴인스페이스 대표는 “펜데믹 시대를 맞아 비대면·비접촉 비즈니스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로봇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컴인스페이스와 키논로보틱스의 기술력을 결합해 세계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혁신적인 로봇 서비스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