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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NFT 시장 내년에 20억 달러 규모 성장할 것, 딜로이트 발표

이상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딜로이트 글로벌이 스포츠 NFT 시장의 2022년 거래 규모가 2021년의 두 배인 2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스포츠 NFT가 스포츠 콘텐츠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며 2022년 말까지 4~5백 만 글로벌 스포츠 팬들이 수집 가능한 스포츠 NFT를 구매하거나 선물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딜로이트 글로벌의 ‘2022 첨단기술∙미디어∙통신산업 전망(2022 Deloitte Global Technology, Media and Telecommunications Predictions, 이하 '2022 TMT Predictions’)’보고서를 인용해 "Wi-Fi 6(와이파이6), 5G 기술 등으로 디지털 연결성이 확대되면서 업종 및 비즈니스에 전반에서 빠르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진행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지난 2년간 많은 국가들이 5G를 도입했지만 향후 몇 년간은 와이파이6(Wi-Fi 6) 디바이스가 5G 디바이스의 판매를 크게 앞지를 것으로 보인다. 딜로이트 글로벌은 2022년 와이파이6에 대한 판매가 최소 2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와이파이6가 소비자 측면뿐만 아닌 기업 측면에서도 미래 무선 연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와이파이6 디바이스는 5G 디바이스에 비해 저렴하고 범용적이며 주파수 자원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스마트폰, 태블릿, PC 부터 무선 카메라, 스마트홈 디바이스, 게임 콘솔, 웨어러블, AR/VR에까지 사용될 수 있다.

딜로이트 글로벌은 2022년 전 세계에 3억 2000만 대의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출하될 것이며, 2024년에는 이 규모가 4억 4000만 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년에는 모바일 정신건강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전 세계 지출이 5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된다. 딜로이트 글로벌은 팬데믹이 소비자와 의료기업 모두에게 건강 모니터링을 추진하는 촉매제가 됐으며, 웰니스(Wellness) 트렌드로 현재 2만 여 개가 넘는 정신건강 관련 애플리케이션은 2022년 더욱 증가해 글로벌 전체 소비액이 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게임 콘솔 생태계는 기록적인 수익과 강력한 성장 기반으로 2022년 탄생 50주년을 맞는다. 딜로이트 글로벌은 2022년 콘솔시장이 2021년 대비 10% 성장해 810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2022년 말까지 콘솔 게이머가 9억 명에 달할 것이며, 유저 당 평균 수익은 PC 게임 23달러, 모바일 게임 50 달러 대비 콘솔 게임의 경우 현저히 높은 92 달러로 예상된다. 또한 딜로이트 글로벌은 2022년 이후 콘솔 소프트웨어 시장은 계속 성장해 2025년까지 7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2022년에도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질 전망이나 2021년에 비해 심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딜로이트글로벌은 내다봤다. 2022년 반도체 스타트업에 미화 60억 달러 규모의 투자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반도체 설계에 오픈소스 기반의 개방형 명령어 집합 아키텍처인 'RISC-V'에 시장의 관심과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딜로이트 글로벌은 2022년 RISC-V 코어 프로세서 시장이 2021년에 대비 2배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RISC-V는 소규모 디바이스 제조업체가 하드웨어를 구축하고, 중국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제재를 피하는데 용이하다. 또한 개발자와 연구원들이 증명된 개방형 명령어 집합 아키텍처를 통해 자유롭게 설계하고 실험할 수 있는 이점을 가진다.

한편 딜로이트 글로벌은 2022년 온 디맨드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이탈율이 30%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세계적으로 1억 5천만여 건의 구독 해지에 달하는 수치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 테크부문 리더 손재호 파트너는 “코로나19로 인한 변화가 엄청난 것과 같이, 연결성(Connectivity)과 융합(Convergence)의 강화로 인한 변화의 폭도 매우 클 것이므로, 각 산업 주체들은 새로운 개척 대응 방안을 비롯한 선도적 대응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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