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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 5G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전년비 121%↑

백승은
<출처=카운터포인트리서치>
<출처=카운터포인트리서치>

- 리얼미, 전년동기대비 831% 급등…1~4위 모두 中 제조사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올 3분기 5세대(5G) 이동통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장이 작년 같은 분기보다 2배 이상 확장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의 성장세가 돋보였다.

30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올 3분기 5G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성장률 지표를 공개했다. 전체 시장은 전년동기대비 121% 확대됐다.

가장 큰 성장률을 보인 곳은 중국 리얼미다. 리얼미는 전년동기대비 831% 급등했다. 오포와 비보는 각각 전년동기대비 165%, 147% 올랐다. 샤오미는 전년동기대비 134%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전년동기대비 70% 성장하며 성장률 5위를 기록했다.

대부분 중국, 인도, 유럽에서 매출이 발생했다. 타룬 파탁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5G 부품 가용성이 좋아지면서 5G 및 5G 스마트폰에 대한 접근성도 좋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와 인도, 유럽이 특히 성장에 기인했다”라며 “올 3분기 인도 내 리얼미 5G 스마트폰은 전년동기대비 9519% 성장하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전체 5G 스마트폰 판매량은 580만대 규모일 것으로 예측했다. 2022년에는 807만대 수준이다. 전체 스마트폰 판매의 54%를 차지한다.

인도는 내년 상반기 5G 주파수 경매 후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큰 성장이 예견된다. 유럽은 리투아니아와 벨기에가 내년 중 5G 상용화에 나선다. 이에 따른 매출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나이지리아와 케냐 등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도 5G 상용화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백승은
bse1123@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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