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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살균하는 UVD 로봇... 에코랩 감염예방 제품군에 합류

신제인
병실을 살균 중인 UVD로봇 (사진제공: 블루오션로보틱스)
병실을 살균 중인 UVD로봇 (사진제공: 블루오션로보틱스)
[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감염 방지 솔루션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UV-C 광선을 이용한 소독 시스템이 각광받고 있다.

UV-C는 100~ 280nm의 짧은 파장을 지닌 자외선으로,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등 유해 미생물 살균에 매우 효과적이다.

덴마크 로봇기업 블루 오션 로보틱스(Blue Ocean Robotics)의 자회사 UVD로봇은 UV-C를 이용한 자사의 모바일 자율주행 소독 로봇이 에코랩(Ecolab)의 글로벌 원내감염(HAI) 예방 솔루션 제품군에 합류했다고 26일 밝혔다.

에코랩은 의료 시스템과 병원이 체계적 접근법으로 직원과 시설의 위생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 기업이다. 요양 병원, 입원 및 외래 진료소, 통원 수술 시설, 재활 치료소 등으로 구성된 고객층에게 UVD로봇을 제안할 예정이다.

로봇을 이용한 소독은 무인으로 진행되므로 더 안전하고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단, UV-C를 직접 쐬는 것은 피부노화, 암 발생을 유발하는 등 인체에 해로울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UVD는 자사의 로봇은 사람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UV-C를 해지한다고 밝혔다. 또 현재의 기술로는 약 8~15분 안에 수술실 하나를 소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제인
jan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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