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우리넷, 지난해 영업익 173% ↑…흑자전환

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광통신망 전문 기업 우리넷(대표 장현국)은 2021년 매출이 전년 대비 15.4% 증가한 604억원을 달성했다고 4일 공시했다.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24억원, 13억 원으로 각각 173%, 111% 증가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회사 측은 양자암호 전송장비, 사물인터넷(IoT) 모듈 등 회사가 영위하는 전반적인 사업 매출이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우리넷은 현재 주요 통신사와 협업하는 등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으며, 최근에는 SK텔레콤과 함께 개발한 양자암호 기반 전송암호화모듈에 대한 국가정보원 인증도 획득한 바 있다. KT에 차세대 통합 전국 전송망 구축을 지원하는 통신장비(M-POTN)도 공급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19년부터 진행한 OLED 소재 신사업 역시 실적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는 현재 주요 거래처를 통해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에 OLED 소재를 납품 중이며 국내외 글로벌 고객들과 지속적으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우리넷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에도 당사가 영위하는 사업 전 부분에서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호실적을 기록하게 됐다"며 "신규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하는 등 역량을 강화해 올해도 견조한 실적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백지영
jyp@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