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볼보, 전기차 행보 강화…'年 50만대분' 배터리 공장 설립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2-07 17:22:11
  • 가
  • 가
임재현

[디지털데일리 임재현기자] 볼보자동차가 전기차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배터리 셀 공장을 설립한다.

볼보자동차는 배터리 기업 노스볼트와 손잡고 스웨덴 예테보리 지역에 배터리 셀 공장을 설립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배터리 셀 공장 설립은 오는 2030년까지 순수 전기차 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비전의 일환이다. 공사는 2023년 시작해 2025년 완공할 계획이다.

해당 공장에서의 배터리 셀은 연간 최대 50GWh까지 생산될 방침이다. 이는 연간 전기차 약 50만대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볼보자동차는 공장 설립으로 최대 3000개의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배터리 셀 공장은 볼보자동차 토슬란다 공장과 노스볼트 연구개발(R&D)센터와 지리적으로 인접해 ▲기반 시설에 대한 접근성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공급받을 수 있는 우수한 파이프라인 ▲관련 직무 역량 확보 등 다양한 이점을 갖추게 될 예정이다.

하칸 사무엘손 볼보자동차 최고경영자(CEO)는 “노스볼트와의 배터리 셀 협력은 전동화 목표의 핵심”이라며 “2030년까지 프리미엄 전기차 부문 리더로 도약하기 위해 순수 전기차만을 판매할 수 있는 환경 구축에 전념하고 있다"고 전했다.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재현
webmaster@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이 기사와 관련된 기사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

당신이 좋아할 만한 뉴스

많이 본 기사

연재기사

실시간 추천 뉴스